2022. 04. 14 ~ 2022. 04. 15 인천공항 출국 ~ 싱가포르 창이 공항 경유 ~ 발리 도착까지
#1 인천공항 출국
저녁 비행기라 오전에 고프로용 메모리 카드를 급하게 구매했었고,
공항버스가 몇 대 운영이 되고 있지 않아서 (그나마 운영되는 버스는 비행기 시간과 너무 안 맞았다 ㅠㅠ),
급하게 택시를 불러서 도착한 인천공항.
#2 싱가폴 창이공항 도착 and 9시간 스탑오버
오후 4시 55분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창이공항에 현지 시간으로 오후 10시 10분에 도착했다.
유럽이나 미국도 아니고.. 오랜만에 6시간 15분 비행에 온몸이 녹초가 되었는데..
더 힘들었던 부분은 9시간 스탑오버를 해야 된다는 점이었다..(예약할 당시에 그나마 스탑오버 시간이 적은 편...)
탑승하는 발리행 비행기는 오전 7시 10분 출발이라..
아버지와 함께 싱가포르 공항에서 밤을 보내야 했다.
아버지께서 체력적으로 힘드실 것 같아 공항 내 호텔들을 찾아다녔지만 전부 차서 객실이 없었다..
어쩐지 비행기에서 내릴 때부터 통로에 자리 펴고 이불 깔고 누워있는 유러피안 스탑오버 전문가들이 많더니.. ㅠㅠ
어쩔 수 없이 돌아다니다가 터미널 1 카페 뒤에 자리를 잡았으나,
비행기를 놓치게 될까봐 탑승게이트 앞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탑승게이트 앞에서 기절해 있다가 정신 차리니 새벽 3시 24분..
잠시 눈감고 떴더니 새벽 5시가 되었고 슬슬 탑승구 주위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3 드디어 도착한 발리!
드디어 도착한 발리!
비행기 안에서 비몽사몽이었지만, 비행기에서 내려 "IAM IN BALI"를 보니 잠이 확 깨었다.
'드디어 도착했구나.. 진짜 ** 힘들었다...후...' 하는 생각밖에...
공항 밖에 나가 미리 예약해둔 호텔 픽업 서비스를 받아 호텔로 이동했다.
호텔로 이동하면서 픽업해준 직원이 국적, 여행 등등 정말 많이 물어보았는데,
이야기를 하면 할 수록 발리가 코로나 팬더믹 동안 얼마나 경제적으로 타격이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4 발리 숙소 도착! - Holiday Inn Resort Baruna Bali
발리에서 30일 넘게 있을 거기 때문에 미리 3박 4일 예약해둔 Holiday Inn Resort Baruna Bali!
3박 4일동안 지내면서 장기 숙소를 현지에서 직접 알아볼 계획이었고 다른 숙소로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결국에는 우리가 이 숙소에서 계속 지내게 된다.(이 스토리는 향후 이야기할 예정!)
객실 발코니에서 약간 걸어가면 나오는 아웃도어 풀도 좋았고, 직원들의 서비스도 정말 좋았던 숙소!
도착하자마자 웰컴 드링크를 마시면서 잠시 책을 읽으면서 쉬었다.
#5 Beach Walk Mall 방문해서 환전 & 유심카드 사고 하루 마무리
아버지와 누워서 2시간 정도 잔 뒤에 정신을 차리고 밖에 나가기로 했다.
장시간 비행과 스탑오버 시간에 편하게 못 잤던 것 때문에 몸이 녹초가 되었지만..
환전을 위해서.. 유심카드와 저녁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밖에 나갔다..
밖은 너무 덥고 습했고 생각보다 여행객이 없어 썰렁한 느낌이었다.
숙소에서 Beach Walk Shopping Mall까지 걸어서 20분 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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